2006년 10월 16일
이런저런~
우선은 회사식당의 카레.

다시 동호회의 와인 데이가 돌아왔다.
첫번째 와인은 비나 올라가사. 리오하지방의 와인으로 야수의 냄새가 난다. 무스크인지 가죽인진 모르겠지만. 이런 종류의 산화된 포도의 향이 리오하 와인의 전통적인 향이란 이야길 들었다. 맛이야 뭐 좋았지.
두번째 와인인 마스 라 플라나는, CB 100%와인중에선 상당한 걸작이다. 가격도 샵에선 7만원정도면 살 수 있는데다, 까베르네 쇼비뇽의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디캔팅해서 마시고싶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 마셨다. 한병 사다 디캔팅해서 마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와인이라는 무시무시한 놈이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훌륭한 맛. 스페인 펜다몰리나(맞나)지역의 왕인 토레스에서 만드는 와인. 그러고보니 토레스의 와인은 대략 순서대로 다 마셔본 듯 하다. 그랑 상그레 데 토로 빼곤 다 만족스러웠다.
세번째 와인은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CATENA ZAPATA라고 아르헨티나의 [그레이트한] 와인이다. 마스 라 플라나를 3병쯤 살 수 있는 가격의 와인. 그러나 맛의 취향이 비슷해서 동호회 내에서의 평가는 별로였다. 내 평가는..음... 디캔팅을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분명 알마비바보단 윗등급인데... 보통은 까르미네르나 메를로로 보충하는 타닌을 말벡으로 보충한 신기한 녀석. 대신 CB의 맛이 약간 말벡으로 덮어져버려 아쉬움이 없지 않다. 그러나 좋은 와인인 건 확실했다. ....마스 라 플라나의 3배 맛있냐면 할말없다. 천만원짜리 롤렉스 시계가 만원짜리 돌핀보다 천배 좋냐고 물어보면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가?
마지막 것은 집에서 마신 에체베리아 까르미네르. 뭔가 트로피가 잔뜩 붙어있는 만원대 와인인데 이거 강추다. 조낸 맛있으니 생각나면 한병씩 싸다 드시길. 조금만 마시려 했는데 워낙 맛있어서 많이 마셔버렸다. 제이콥 크릭 쉬라즈 까베르네보다 맛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냥.. 동호회 모임 전경. 역시 와인바에서의 모임은 좋다. 무엇보다 글래스가 좋다. 와인은 잔에 따라 맛이 변하는 놈인 탓에... 개인적으로 집에서 자주 와인을 마시고 글래스도 씻어 관리해본 입장에서, 누군가 대신해준다면 오천원쯤은 더 낼수 있다. 글래스를 내가 내돈주고 안사도 된단걸 생각하면 만원까지도. 그런 의미에서 와인바는 나쁘지 않은 초이스.

까테나 자파타를 촛불에 비춰본 사진. 똑딱이의 한계다. 뭐 그렇지-_-

주말이라 칼디에 가봤다. 요즘 이정도로 쓸만한 사이폰 커피를 만드는 곳은 정말로 찾기 힘들다. 고노 드립도 마찬가지고. 칼디에선 이상하게 싸게 파는 하와이안 코나를 마셨다. 역시 블루마운틴과 함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커피였는데... 이건 솔직히 연하게 볶은 코나를 대량으로 써서 풍부하면서 연한 맛으로 만들어 마시고싶다.
집 구조가 묘한 탓에 상당히 자주 2층에 올라와 혼자 마시는데, 이런 때에 뚜껑과 서버의 역할을 동시에 해 주는 이 묘한 서버의 매력은 크다. 화면에 보이는 건 FF. 잠시 뒤에 수인족이 공격해들어와서 1시간동안 수도를 사수했다. 힘들었다-_- 이런 종류의 시스템에도 스토리를 강렬하게 엮어가는 FF의 시나리오라이터는 상당히 존경스럽고, 부럽기도 하다. 저런 환경에서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내시경엔 별 이상 없댄다. 솔직히 뭔가 있을 줄 알았는데... 덕분에 살이 1kg정도 빠졌다가 도로 쪘다. 좀 굶었다고 반동이 와버려서-_-

때려주고 싶은 맛의 카레. 뭐 그래도 이건 그 전에 나왔던 마파두부에 비하면 훨씬 나았다만.
실은 한동안 카메라를 안들고 다녔는데 문제의 마파두부가 다시 카메라를 들고 식당에 가게 만들었다. 그런 지옥은 포스팅 할 가치가 있었다..만 이 카레는 그정도 까진 아니었다. 음...
다시 동호회의 와인 데이가 돌아왔다.
첫번째 와인은 비나 올라가사. 리오하지방의 와인으로 야수의 냄새가 난다. 무스크인지 가죽인진 모르겠지만. 이런 종류의 산화된 포도의 향이 리오하 와인의 전통적인 향이란 이야길 들었다. 맛이야 뭐 좋았지.
두번째 와인인 마스 라 플라나는, CB 100%와인중에선 상당한 걸작이다. 가격도 샵에선 7만원정도면 살 수 있는데다, 까베르네 쇼비뇽의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디캔팅해서 마시고싶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그냥 마셨다. 한병 사다 디캔팅해서 마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와인이라는 무시무시한 놈이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훌륭한 맛. 스페인 펜다몰리나(맞나)지역의 왕인 토레스에서 만드는 와인. 그러고보니 토레스의 와인은 대략 순서대로 다 마셔본 듯 하다. 그랑 상그레 데 토로 빼곤 다 만족스러웠다.
세번째 와인은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CATENA ZAPATA라고 아르헨티나의 [그레이트한] 와인이다. 마스 라 플라나를 3병쯤 살 수 있는 가격의 와인. 그러나 맛의 취향이 비슷해서 동호회 내에서의 평가는 별로였다. 내 평가는..음... 디캔팅을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분명 알마비바보단 윗등급인데... 보통은 까르미네르나 메를로로 보충하는 타닌을 말벡으로 보충한 신기한 녀석. 대신 CB의 맛이 약간 말벡으로 덮어져버려 아쉬움이 없지 않다. 그러나 좋은 와인인 건 확실했다. ....마스 라 플라나의 3배 맛있냐면 할말없다. 천만원짜리 롤렉스 시계가 만원짜리 돌핀보다 천배 좋냐고 물어보면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가?
마지막 것은 집에서 마신 에체베리아 까르미네르. 뭔가 트로피가 잔뜩 붙어있는 만원대 와인인데 이거 강추다. 조낸 맛있으니 생각나면 한병씩 싸다 드시길. 조금만 마시려 했는데 워낙 맛있어서 많이 마셔버렸다. 제이콥 크릭 쉬라즈 까베르네보다 맛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냥.. 동호회 모임 전경. 역시 와인바에서의 모임은 좋다. 무엇보다 글래스가 좋다. 와인은 잔에 따라 맛이 변하는 놈인 탓에... 개인적으로 집에서 자주 와인을 마시고 글래스도 씻어 관리해본 입장에서, 누군가 대신해준다면 오천원쯤은 더 낼수 있다. 글래스를 내가 내돈주고 안사도 된단걸 생각하면 만원까지도. 그런 의미에서 와인바는 나쁘지 않은 초이스.

까테나 자파타를 촛불에 비춰본 사진. 똑딱이의 한계다. 뭐 그렇지-_-

주말이라 칼디에 가봤다. 요즘 이정도로 쓸만한 사이폰 커피를 만드는 곳은 정말로 찾기 힘들다. 고노 드립도 마찬가지고. 칼디에선 이상하게 싸게 파는 하와이안 코나를 마셨다. 역시 블루마운틴과 함께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커피였는데... 이건 솔직히 연하게 볶은 코나를 대량으로 써서 풍부하면서 연한 맛으로 만들어 마시고싶다.

집 구조가 묘한 탓에 상당히 자주 2층에 올라와 혼자 마시는데, 이런 때에 뚜껑과 서버의 역할을 동시에 해 주는 이 묘한 서버의 매력은 크다. 화면에 보이는 건 FF. 잠시 뒤에 수인족이 공격해들어와서 1시간동안 수도를 사수했다. 힘들었다-_- 이런 종류의 시스템에도 스토리를 강렬하게 엮어가는 FF의 시나리오라이터는 상당히 존경스럽고, 부럽기도 하다. 저런 환경에서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내시경엔 별 이상 없댄다. 솔직히 뭔가 있을 줄 알았는데... 덕분에 살이 1kg정도 빠졌다가 도로 쪘다. 좀 굶었다고 반동이 와버려서-_-
# by | 2006/10/16 02:11 | 개발자 라이프 | 트랙백(1) | 덧글(3)











제목 : 맛없는 마파두부에 대한 이야기...
이런저런~ 친구가 일본와서 같이 요코하마에서 먹은 회전중화요리... (중화요리를 작은 접시에 담아, 회전초밥처럼 돌아가는 것을 골라먹는 곳...일본에 꽤 많다.) 거기서 마지막 입가심으로 매운것을 먹고 싶어서 내 친구는 매운 가지요리를, 나는 마파두부를 시켰다. 두 요리가 동시에 나와서 각기 입에 한숟갈 떠 넣은뒤 둘의 입에서 동시에 나온 한마디.... "달아!!!" 우리는 당장 주방으로 쳐들어가, 마침 요코하마 중화가......more